마두희 전시실

위 치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거리 38 울산중구문화원 1층
개관일
2020년 10월 30일
운영시간
평일 9시~18시, 주말/공휴일 휴관

마두희와 관련된 줄머리 등 모형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서 마두희에 관심 있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연중 개방하고 있다. 유초등 교육기관의 신청을 받아 마두희의 성격과 의미, 놀이방식 등을 교육하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울산중구문화원 야외 앞마당이나 실내 지하층 연습실에서 줄다리기(골목 줄당기기) 체험도 가능하다.


마두희 놀이

울산지역에서 연행된 줄다리기인 마두희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큰줄을 만들어야 한다. 큰줄은 한쪽의 길이가 200m에 달하며 그 제작기간만 1개월이 소요된다. 줄은 짚을 일일이 꼬아서 만들며 암줄과 수줄을 따로 만들고, 이를 곳나무(비녀목)를 이용해서 결합한 뒤 수백에서 수천명이 양편으로 나누어 줄을 당기는 방식으로 큰줄당기기 마두희 놀이가 진행된다.
원래는 줄을 당기는 모든 사람이 자기 편 줄의 성별에 따라 암줄이면 여복, 수줄이면 남복을 착용하고 고을의 중심지인 종루와 태화루 앞, 즉 관아 문루 앞의 큰길(지금의 원도심 시계탑사거리)에서 연행되었다. 마두희 승부는 일반적인 줄다리기처럼 어느 한쪽이 줄을 많이 끌어와서 상대편이 포기하면 승부가 결정된다. 큰줄당기기(마두희)가 끝난 뒤에 줄과 곳나무는 태화 나루로 옮겨서 배를 매는 줄과 말뚝으로 사용하였다.


마두희 민속

마두희의 결과는 지역과 주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점복으로도 활용되었는데, 민간에서는 암줄인 서편이 승리하면 풍년이 든다고 여겼다. 이는 여성 편의 승리가 풍요 다산을 초래할 것이라는 풍수사상이 반영된 것이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거리 38 울산중구문화원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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